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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증인 채택과 쿠팡의 위기: '편리함' 아래 우리가 잃어버린 '진짜 이익'

옥스옥스 2026. 1. 1. 12:50

 

쿠팡의 김범석 의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매일 누리는 

'쿠팡의 편리함'에 대한 청구서다.


'로켓배송'과 '최저가'라는 편리함의 그늘 아래, 

우리는 어떤 '진짜 이익'을 잃고 있었을까.

 


김범석 증인 채택은 바로 이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공정한 '선택'의 기회

우리가 얻은 편리함

 

쿠팡의 알고리즘은 수많은 상품 중 

무엇을 살지 빠르게 추천해준다.


우리가 치른 비용

 

그러나 그 알고리즘이 

쿠팡의 자체 상품(PB)을 인위적으로 

상단에 노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우리는 '최고의 상품'을 고른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쿠팡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상품'을 

선택하도록 유도되었을 수 있다.


잃어버린 나의 이익

 

우리는 다양한 상품을 공정하게 비교하고, 

가격과 품질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살 기회를 잃었다. 

 

'경쟁 시장의 이익'을 잃고, 

나의 돈을 최선의 선택이 아닌, 

유도된 선택지에 지불하게 된 것이다.

 

 


 건강한 '시장'의 가치



우리가 얻은 편리함

쿠팡 앱 하나로 모든 쇼핑을 해결한다.


우리가 치른 비용

이 편리함은 한 기업의 

시장 독점으로 이어진다. 

 

한 명의 플레이어가 너무 강해지면, 

개성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 판매자들은 설 자리를 잃고 사라진다.


잃어버린 나의 이익

판매자가 줄어든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품의 다양성을 해치고 혁신을 멈추게 한다.

 

 독점적 사업자는 가격을 낮추거나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 압박을 덜 느낀다. 

 

단기적인 '원스톱 쇼핑'의 편리함이,

 장기적으로는

 '경쟁 실종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선택의 폭 축소'라는 손실로 돌아오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사회'의 비용

우리가 얻은 편리함

주문 다음 날 새벽, 문 앞에 상품이 도착한다.


우리가 치른 비용

이 놀라운 속도는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한다. 

 

이번 국정감사는

 '로켓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배송기사와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또한 겨냥하고 있다.


잃어버린 나의 이익

우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의 이익을 

누릴 권리가 있다. 

 

특정 기업의 성장이 

노동자의 희생에 기댄다면, 

그 사회적 비용(산재, 복지 부담 등)은 

결국 세금 등 다른 형태로 사회 전체가 부담하게 된다. 

 

우리는 '건강한 사회'의 

이익을 조금씩 잃고 있는 셈이다.

 

현명한 소비자의 질문

김범석 의장의 증인 채택은 

정치적 이벤트를 넘어, 

우리 모두의 경제적 선택에 대한 질문이다.


소비자로서 우리는 이제 물어야 한다.


이 편리함은 공정한 선택의 기회를 

포기할 만큼 가치 있는가?


건강한 시장의 붕괴를 감수할 만큼 중요한가?


누군가의 희생을 외면할 만큼 절실한가?

 

수많은 상점들이 손님이 줄어든 얘기를 할것이다.

경제와 국가를 비난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디에 소비하고 있을까 ?